This is a tumblelog, kinda like a blog but with short-form, mixed-media posts with stuff I like. Scroll down a bit to start reading, or a bit more to read more about me.
idea
온라인에서 만나 야구도 같이 보러 가고, 공연장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언젠가는 홍대에서 술 한잔 하며 수다떨던 언니님이 내일 결혼을 하신다고. 결혼을 하게 됐다고 수줍게 이야기하던 글이 너무 좋아서, 그런데 나는 가볼 수 없으니 섭섭해서.. 축가 삼아 쳐 본 노래. 어차피 언니님은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주무실테니 이 글은 신혼여행까지 다녀오고 나서 한참 뒤에나 보실테지만.. 그래도 부럽고, 축하한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물론 연주는.. 메트로놈 갖다 놓고도 켜는 걸 잊고 녹음 시작하는 바람에 박자도 엉망이고, 지금 손목 아픈 것 때문에 아대 끼고 -_- 하느라 영 엉망이지만.. ㅠㅠ)
노래방 가면 좋아라 부르는(!) 노래. 장혜진씨의 1994년 겨울. …. 이라지만 실제로는 노래 좀 틀리게 기억하고 있어서 다르게 쳤을지도.. ㅠㅠ
좋아라 계속 흥얼흥얼 하던 노래.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만 할 수 있을리가.. ㅠ 중간에 틀리는 건 대충 모른척 해주시고. 아이폰 메트로놈 켜놓고 해본건데, 역시 박자감각이 영 제로라서 -_-.. 중간중간 안 맞는 부분이.. ㅠ
드디어 간단하게나마 연결 잭이랑 어댑터를 구입한 기념으로 녹음… 이라고 하지만, 요샌 피아노 칠때마다 좌절, 좌절이다..
포항에서 지내던 시절, 학생식당에서 반찬으로 파래김이 나오면 밥을 거의 두 공기씩 먹곤 했다. 볶은 것이든 무친 것이든 마찬가지였지만 볶은 걸 좀 더 좋아라 했고. 볶은 것은 밥 없이 김민 먹어도 한그릇(!)씩 먹어댔었다.
사다둔 맥주를 꺼내 마시다가 생각나 꺼냈다. 이번에 일본에 올 때 엄마가 현진이가 좋아하니까, 라며 잔뜩 넣어주신 파래김. 요것만 먹어도 하루종일 먹겠다며 좋아하다가, 이거 챙겨주신 엄마 생각이랑 예전 학생식당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와서. .. 마음 한구석이 약간 애틋-하네. 벌써 이따만큼 먹었다. 아껴먹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