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처음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셨던 건 2002년이었던 것 같다. 2003년에 다른 가게를 시작하시면서 그만 두셨었지만. 방학때였나 올라왔을 때, 엄마의 단어장을 사진으로 찍어두고선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들여다보곤 했다. 공부를 시작한 후 엄마의 표정과, 이야기와, 필기노트 같은 걸 볼 때의 기분이란 건.. 참,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취직하면서 서울에 올라왔을 때쯤에 엄마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셨다. 엄마의 등교길, 나의 출근길에 듣는 엄마의 학교 이야기는 정말 즐거워보였다. 어른들이 다니시는 학교도, 숙제 하기 싫고 (?!) 선생님께 첫사랑 이야기 들려달라고 조르며 (?!), 점심시간에 사람들을 모아 양푼에 비빔밥을 해먹는(?!) 여느 학교 같은 풍경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입 검정고시 덜컥 합격하시고, 2년이 지나 오늘은 대입 검정고시를 보시고. 정확한 결과는 아니지만 일단 가채점 결과로는 아슬아슬하게 합격이란다. 엄마도 실감이 나지 않으시는 표정이네. 무척 기뻐하시는 분위기지만 츤데레 딸내미답게 (!) 에이 대검 쉬운갑네 했다가 엄마가 섭섭해하시고 막 ㅋㅋ. 그래도 내심 무척, 기쁘다. 정말. 역시 우리엄마! 이런 기분. :)

그냥, 또 다시 한 번 저 단어장 사진 들여다보면서. 조금 더 마음을 다잡는다. 뿌듯한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엄마 딸답게, 잘 해야지. 주먹 꾸욱.

엄마가 처음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셨던 건 2002년이었던 것 같다. 2003년에 다른 가게를 시작하시면서 그만 두셨었지만. 방학때였나 올라왔을 때, 엄마의 단어장을 사진으로 찍어두고선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들여다보곤 했다. 공부를 시작한 후 엄마의 표정과, 이야기와, 필기노트 같은 걸 볼 때의 기분이란 건.. 참,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취직하면서 서울에 올라왔을 때쯤에 엄마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셨다. 엄마의 등교길, 나의 출근길에 듣는 엄마의 학교 이야기는 정말 즐거워보였다. 어른들이 다니시는 학교도, 숙제 하기 싫고 (?!) 선생님께 첫사랑 이야기 들려달라고 조르며 (?!), 점심시간에 사람들을 모아 양푼에 비빔밥을 해먹는(?!) 여느 학교 같은 풍경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입 검정고시 덜컥 합격하시고, 2년이 지나 오늘은 대입 검정고시를 보시고. 정확한 결과는 아니지만 일단 가채점 결과로는 아슬아슬하게 합격이란다. 엄마도 실감이 나지 않으시는 표정이네. 무척 기뻐하시는 분위기지만 츤데레 딸내미답게 (!) 에이 대검 쉬운갑네 했다가 엄마가 섭섭해하시고 막 ㅋㅋ. 그래도 내심 무척, 기쁘다. 정말. 역시 우리엄마! 이런 기분. :)

그냥, 또 다시 한 번 저 단어장 사진 들여다보면서. 조금 더 마음을 다잡는다. 뿌듯한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엄마 딸답게, 잘 해야지. 주먹 꾸욱.